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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 : 삼국지 경영학
삼국지 경영학
`삼국지 경영학`을 읽고
보통 아무런 책을 사려고 마음을 먹은 후면, 누구나 의례 그 당시의 베스트셀러를 찾아본 후 책을 구입하게 된다. 이때 베스트셀러의 의미는 이미 많은 사람이 읽었다는 이야기이고 그 뜻은 다시 풀어서 이해해본다면 베스트셀러란 대중적이면서도 작품성이 있다는 것이다. 영화에서 흥행작이 있는 것처럼 베스트셀러는 좋은 책을 구별해주는 척도가 될 수 있다. 물론 분명히 그 중에서 그다지 작품성이 없거 나 대중성이 없거나 하는 책이 있지만 그 횟수와 비율은 스스로 고르는 것보다는 좋은 책을 고를 확률이 큰 편이다. 그래서 베스트셀러 중에서 괜찮은 책이 있다 싶으면 과감히 구입하게 된다.
삼국지는 누구나 한 번쯤 읽어보았을 책이다. 삼국지는 갖가지 종류의 책이 홍수를 이루는 요즈음도 굳건히 베스트셀러의 자리를 지키고 있으며 다른 여러 작가들이 독특한 시각으로 계속해서 써내고 있다. 삼국지는 재미 뿐 아니라 지혜와 교훈과 전술이야기를 흥미진진하게 전개하기 때문에 특히나 애독자가 많은 것 같다.
이러한 삼국지와 경영학을 접목시킨 삼국지 경영학이란 책은 베스트셀러와 최근 사회의 베스트 관심사의 만남이라는 점에서, 과제도서로 선택하여 읽게 되었다.
이 책은 소설로서, 사서로서의 삼국지가 아닌 리더로서의 삼국지 인물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다. 삼국지에 나오는 조조, 유비, 손권은 그들 특유의 리더쉽과 장점이 있기 때문에 많은 국가들이 흥망성쇠의 과정을 겪는 중에도 자신들의 세력을 확장시키고 국력을 보강할 수 있었다. 특히 경제 전문가인 작가의 지식과 그 안목은 이 책을 더욱 빛나게 해주는 것 같다. 작가는 기업 경영과 국가 경영을 ‘나라가 흥하고 망하는 것은 기업의 그것과 비슷하다. 처음에 참신한 기운이 충만하고 도전정신과 창조성이 넘치지만 차츰 오래될 수록 지도층이 타락과 무사안일에 빠져든다’ 라고 표현하고 있다.
창업형 오너인 조조와 유비 그리고 승계형 세 오너인 손권은 그들의 상황에 따라 필요한 자질이 달랐음을 알 수 있었다. 또 삼국지 소설에서는 유비 중심으로 쓰여져 있어, 조조를 악랄하게 표현하는 부분이 많았다. 그 중에서도 간간히 조조의 지모를 엿볼 수 있었지만, 소설 속에서는 유비의 인덕과 제갈공명의 지략의 내용이 주된 것이었다. 하지만 이 책을 통해서는 조조를 비롯한 다른 인물들의 경영적 역량을 많이 알 수 있었다. 삼국지를 단순한 인물 나열과 유명한 사건 나열이 아닌 그들의 리더쉽의 유형과 우리나라 경영진 유형 비교는 매우 새로웠다. 이 책은 나에게 삼국지를 새로이 볼 수 있게 시야를 확장시켜 주었으며, 다시금 삼국지를 읽고 싶어지게 만들었다.
이 책은 저자가 삼국지에 대하여 수년간 연구를 하고 또한 삼국지에 관한 조사 자료를 토대로 작성된 책으로서 저자는 지금도 삼국지 현장을 탐방하고 기행문을 쓰고 있다 한다. 비록 삼국지가 소설이지만 저자는 소설 삼국지에 나오는 조조, 유비, 손권이 나라를 세우는 과정과 그리고 이들의 세 나라가 둘러 쌓여 벌어지는 인재들의 지략과 전투를 간략하게 소개하면서 현대 경영과 결부한 설명으로 된 삼국지의 경영학인 것이다.
책을 읽는 동안 내가 삼국지에 대한 깊은 이해를 하지 못한 부분을 경영학적인 측면에서 보면 왜 사람들이 삼국지를 열 번 읽으면 세상과 소통한다고 하는지 이해가 조금 가게 된다. 저자는 조조를 가장 높이 평가하고 있는 듯하다. 세간에 많은 사람들이 유비의 인덕에 너무나 많이 각인되어 있어 유비의 대기만성 자수성가형에 대한 평가는 오늘날 기업경제 관점에서 보면 아주 극히 드문 경우이다. 그래서 오히려 조조를 가장 성공한 CEO로 평가하기도 한다. 물론 조조의 천부적이고 동물적인 감각 그리고 인재라면 최고로 가치를 두는 사상은 저자가 말하는 오늘날의 대기업이 지향하는 모습에서 크게 다르지 않다고 보고 있다.
물론 저자는 깊고 큰 그릇에 비유한 유비의 모습에서 인화의 모습이나 유비만의 덕치에 의한 다스림을 기업이나 경영자로서 갖추어야 할 중요한 포인트를 내세우고 있다. 큰 그릇에서 우러난 천부적인 인덕, 적들도 거역 못하게 하는 인지력에 대하여 오늘날 경영자들이 가져야 할 인덕에 대한 내용을 흥미롭게 해설하고 있다. 유비에 대한 평가 역시 그와 비슷한 자고의 노력과 천부적인 인덕의 결합이 아니었나 싶다. 그래서 저자는 유비를 위임형 경영자라고 하면서 뛰어난 인재들을 죽을 때 까지 믿고 인덕을 베푸는 과정은 스스로의 노력에 의한 것으로 보고 있다. 삼고초려 등을 예로 들 수 있다.
오늘날 대부분의 기업은 전문경영인들이 경영을 하지만 기업의 유산은 결국 자손들에게 세습되고 있다. 후손들이 경영에 대한 선대들 못지 않게 번영하길 바라는 마음은 한결 같을 것이다. 손권 역시 조상의 유산으로 나라를 그대로 물려받아 3대째 CEO인 것이다. 통이 크고 신중한 성격으로 간주되며 실사구시적 성격에 생각이 유연했다고 저자는 말하며 특히 외교에 탁월하여 물고 물리는 삼국관계에서 항상 최선의 선택를 하여 오나라 CEO중 가장 이상형이라고 표현하였다. 그래서 삼국지의 최대 걸작인 적벽대전에서 유비와 연합을 이루어 성공한 것이다.
저자의 기업전략과 삼국지에서 펼쳐지는 전략들과의 관계를 깊숙하게 설명하고 있지는 않다. 소설 삼국지는 결국 소설이라는 모순을 저자가 모를 리 없다. 소설의 허구성을 가지고 현대 기업전략이나 기업 경영의 모체에 그대로 적용하기는 무리가 있음에 틀림없다. 하지만 삼국지에서 보여지는 변화무쌍한 거국의 모습이나 경영자의 모습과 크게 다르지 않다는 부분은 동감한다.
책에서는 역시 승계의 부분을 강조하고 있다. 오늘날 부의 재분배를 강조를 하고 있지만 부의 승계에 대한 소신을 크게 드러내지 않고 있는 부분은 아쉽기도 하다. 저자가 우리나라 제일의 대기업의 주요 역할을 한 부분이기도 하지만 지금도 대기업 경영 및 경제의 자문역할을 하고 있기에 조심스럽기도 할 것이다. 그래도 조조와 유비보다 손권의 권력 승계가 가장 문제가 크다고 말하고 있다. 손권이 말년에 망령을 피웠다고 표현하고 있다.
책을 읽는 동안 과거 삼국지 내용을 숨어있는 기억 속을 찾아서 까집어 내는 것과 같았다. 저자가 얼
자료출처 : http://www.ALLReport.co.kr/search/Detail.asp?xid=a&kid=b&pk=11069130&sid=allreboy&key=%B0%E6%BF%B5
[문서정보]
문서분량 : 3 Page
파일종류 : HWP 파일
자료제목 : 경영 : 삼국지 경영학
파일이름 : 삼국지 경영학.hwp
키워드 : 삼국지,경영학,경영,:,경영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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