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년기 일(노동)의 내용에 있어 개인적 차원에서의 기능을 논하시오

 

본문내용

1. 노인과 일의 개념
노인일자리 사업에 대해 논하기 위해서는 먼저 노인에 대한 정의가 선행되어야 할 것이다. Breen(1960)은 노인을 ① 생리적 . 육체적 변화기에 있는 사람, ② 심리적인 면에서 정신기능과 성격이 변화되어 있는 사람, ③ 사회적인 변화에 따라 사회적 관계가 과거에 속해 있는 사람이라 정의하고 있다.

UN에서는 인구학적 관점을 기초로 하여 생산연령인구가 아닌 65세 이후를 노인 인구로 정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법상 적용되는 노인복지서비스의 대상자를 주로 만 65세 이상을 지칭하고 있는데 법에 따라 약간 다르게 적용되기도 한다.

노년기를 인식하는 노년기에 대한 2004년 통계청자료가 있다. 노인스스로 노인이라고 생각하는 연령을 70-74세라고 응답한 경우가 약 47%이며, 65-69세라고 응답한 경우는 약 31%로 나타났다. 즉, 우리나라 노인들은 노년기의 시작을 70세 전후로 인지하는 경향이 높게 나타났고 이는 현재 60대는 스스로 노인이라고 인식하지 않는데 사회적으로 이들을 노인이라 규정하여 사회적 괴리감을 느낄 수 있다.

즉, 노인들은 지속적으로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생산성을 가진 인력임에도 불구하고 단지 신체적으로 노화된 존재라는 이유로 의존적인 피 부양계층으로 취급받고 있고 그것을 반영하는 것이 약 98만 명의 노인이 근로능력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직업 활동을 못하는 것으로 파악되었다.

따라서 노인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는 것은 노인에게 일정한 소득을 보장하는 의미 뿐 아니라 사회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정서적 유용감을 줄 수 있다.또 부수적으로 건강증진과 삶의 보람을 느낄 수 있어 노년기의 삶의 질을 높여줄 수 있을 것이다.

2. 노인일자리 사업의 개념
노인일자리 사업의 출발이 노인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공공근로 혹은 자활사업으로 출발하였으므로 사업의 목적이 수익 혹은 고부가가치의 창출이 목적이 되는 것이 아니라 노인의 소외극복과 소득창출, 그리고 근로활동을 통한 사회적 기여에 의미를 두고 발전되었다. ‘노인 일자리사업’은 2004년부터 2008년까지 노인일자리 30만개를 개발하고 보급하겠다는 정책계획으로 본격화되어 2011년 20만개 이상의 일자리 실적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