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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구주의 교육현실에
대한 성찰
목 차 Ⅰ. 서 론 Ⅱ. 본 론 1. 도구주의의 이론적 배경
2. 도구주의의 역사적 변모
3. 문민정부의 교육정책
4. 대안 Ⅲ. 결 론 Ⅳ. 참고문헌
Ⅰ. 서론
교육의 궁극적 목표는 학습자들이 자유로운 공동체에서 지혜로운 시민으로 성숙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다. 또한 개인의 자유와 개성을 존중하면서 그것을 시민의식에 맞는 형태로 개조시키며, 학문에 대한 지적 호기심을 채워주고 배움에 대한 즐거움을 깨우쳐주게 하는 것이다. 그러나 오늘날 한국의 교육은 이러한 교육의 목적에 역행하며 성취 지향적인 모습을 나타낸다. 오늘날 이러한 우리 교육 현실의 원인은 교육이 본질적인 목표를 지향하는 것이 아니라 교육을 단순히 국가나 개인의 성취를 위한 수단으로 인식하던 종...
도구주의 교육현실에
대한 성찰
목 차
Ⅰ. 서 론
Ⅱ. 본 론
1. 도구주의의 이론적 배경
2. 도구주의의 역사적 변모
3. 문민정부의 교육정책
4. 대안
Ⅲ. 결 론
Ⅳ. 참고문헌
Ⅰ. 서론
교육의 궁극적 목표는 학습자들이 자유로운 공동체에서 지혜로운 시민으로 성숙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다. 또한 개인의 자유와 개성을 존중하면서 그것을 시민의식에 맞는 형태로 개조시키며, 학문에 대한 지적 호기심을 채워주고 배움에 대한 즐거움을 깨우쳐주게 하는 것이다. 그러나 오늘날 한국의 교육은 이러한 교육의 목적에 역행하며 성취 지향적인 모습을 나타낸다. 오늘날 이러한 우리 교육 현실의 원인은 교육이 본질적인 목표를 지향하는 것이 아니라 교육을 단순히 국가나 개인의 성취를 위한 수단으로 인식하던 종래의 교육 과정을 통해 명확히 파악할 수 있다. 또한 이러한 흐름이 지속되어 수단으로써의 교육은 본래 존재이유에서 변질되고, 왜곡되었고, 나아가 무언가가 교육을 통해 지배와 억압의 구조를 만들어 내었기 때문이라고 볼 수 있다.1)
본 연구에서는 교육이 목적이 아닌 수단으로 전락한 도구주의 교육관의 정의를 살피며, 그 원인을 모색하기 위해 한국 교육의 흐름과 연관 지어서 살펴볼 것이다. 이를 통해 과거의 교육 정책이 실패한 이유와 현행 교육 정책의 문제점을 제시한다. 끝으로 이러한 문제점에 대한 대안과 앞으로 한국 교육이 교육의 본질을 회복하기 위하여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살펴보고자 한다.
Ⅱ. 본론
교육에 있어 도구주의란 교육을 경제와 권력의 도구로 보고 각 부분의 목적을 위한 도구로 활용하는 것이다.2) 그러나 이러한 도구주의의 개념은 국가뿐만 아니라 개인에게도 적용된다. 즉 국가가 정치나 사회, 산업 등의 발전에 교육을 수단으로 삼는 것 역시 도구주의의 일환이지만, 개인이 교육을 수단으로 삼아 입시에서의 고득점이나 출세에 이용하는 것 역시 도구주의다. 또한 도구주의는 학벌주의, 교육열, 발전교육론과 같은 여러 이론들을 낳기도 했는데, 한국 교육의 역사적 흐름을 살펴보고, 그 이론들에 대한 정의와 근래 교육 과정의 가장 큰 특징인 신자유주의에 대한 정의를 제시하고자 한다.
1. 도구주의의 이론적 배경
1) 학벌주의
학벌주의에 쓰인 학벌의 사전적 의미는 ‘학문을 닦아서 얻게 된 사회적 지위나 신분. 또는 출신 학교의 사회적 지위나 등급’ 또는 ‘출신 학교나 학파에 따라 이루어지는 파벌’ 등으로 살펴볼 수 있다. 이는 교육을 통하여 얻은 지식이나 기술 따위의 능력을 뜻하는 학력과 구별되는 개념이다. 학벌의 개념은 여러 연구자들에 의해서 다양한 관점으로 정의되고 있다. 김용욱은 ‘같은 학교를 다닌 동기, 동창, 선·후배 간에 긴밀한 횡적, 종적 유대 관계를 형성하고 그것이 하나의 세력을 형성한 집단’이라고 하였다. 또한 김용숙은 ‘특정의 교육기관 졸업을 필수로 한 동창 집단’이라고 보았다. 김동훈은 ‘출신학교를 중심으로 만들어진 패거리’라고 하면서 여기서 학벌은 신분, 붕당, 독점체제, 편견과 관련이 있는 개념이라고 하였다. 이러한 논의들을 종합하여 학벌의 개념은 ‘동일 학교 출신으로 이루어진 연고 집단’으로 정의할 수 있다.3)
오늘날의 사회는 학교교육의 결과로 획득한 학력에 의해 사람들의 삶의 질이 결정되는 사회로 특징지어 진다. 직업으로 측정되는 사회적 지위가 개인이 획득한 학력 또는 학벌에 의해 결정되는 사회를 학력사회 내지는 학벌사회라고 한다. 학력계층은 두 가지 측면으로 논의 될 수 있는데 첫째는 수직적 학력으로 초등학교 졸업에서 대학원 졸업과 같은 흔히 이력서상에 기재되는 학력의 의미이며, 둘째는 수평적 의미의 학력으로 학교의 사회적 명망도에 따라 구별되는 학력을 말한다. 이것이 바로 문제시 되고 있는 학벌이다.
우리나라는 학벌이 가장 중요한 생활의 무기이자, 신분상승의 요건이기도 하며, 자신의 삶을 결정짓는 가장 확실한 보증수표가 되는 사회이다. 이러한 이유는 우리나라의 기업들이 무조건 일류대학을 나온 사람을 선호하고 전공과 관계없이 일류대학만을 고집하는 관행이 있어 왔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해서 자신의 전공이나 희망, 특기, 적성은 모두 무시하고 일단 일류학교의 졸업장만을 고집하는 사회가 되어 버렸고, 이런 사회의 요구 때문에 재수, 삼수를 해서라도 학원과외에 또 개인과외도 부족해서 족집게 과외까지 동원하여서 일류대학에 가야했고 결국 이런 현상은 공교육을 망가뜨리는 결과를 가져왔다.
2) 교육열
한국 사회에서 나타나는 교육열은 ‘교육에 대한 열의’라는 본래의 의미를 넘어서 과도하게 높은 상태로 나타난다. 즉 교육열은 지적 호기심을 충족하기 위한 동기에서 출발한 것이 아니라 학력과 학벌을 쟁취하려는 열망으로부터 나온 현상이다. 교육열에 대한 연구는 1990년대를 거치면서 다양하게 이루어진다. 교육열에 대한 개념은 학자마다 의견이 분분하다. 오욱환은 교육열을 ‘취학하고자 하는 욕구’로, 이돈희는 ‘강한 교육적 열기’로 정의하였으며 정원식은 ‘교육을 기대하는 사람의 열기’로 보고자 하였다. 또한 김정현은 교육열에 대해 ‘자신의 교육적 경험과 자녀를 양육하는 과정에서 습득한 경험을 기초로 자녀 교육에 대해 가지고 있는 기대와 이 기대를 실현시키기 위해 자녀에게 실제로 투입하고 있는 지원행위’를 포함하는 개념으로 정의한다.
한국 사회 속에 깊이 박혀있는 ‘교육열’은 수용의 대상이 아니라 비난과 억제의 대상이었다. 교실개혁을 위한 새로운 교수법 적용, 새로운 입시제도 채택, 새로운 교육개혁안 적용 실패 등 교육계의 여러 잘못에 대한 책임을 교육열에 전가시켜 과잉교육열이니 잘못된 교육열, 전인적 교육의 저해, 학교교육의 비정상화, 비교육적 경쟁 과열 및 고액과외로 계층간의 위화감 조성, 가정 경제의 파탄이라는 비난이 꼬리표처럼 붙어 다녔다. 이
자료출처 : http://www.ALLReport.co.kr/search/Detail.asp?xid=a&kid=b&pk=11058345&sid=&key=%B8%B6%C4%C9%C6%C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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